길고 긴 추석 연휴(10월 3일~9일)가 끝났지만, 명절 기간의 응급 상황 대처법은 언제나 중요한 생활 정보입니다. 2025년 추석 연휴에는 국민 의료 공백을 방지하고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철저히 가동했습니다.
전국 24시간 비상 진료 시스템 해부
전국적으로 413개 응급실과 17개 권역외상센터가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되었습니다. 이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 안전망입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등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를 위해 24개 전문의료센터가 운영되었으며, 군병원 12곳과 보훈병원 5곳까지 응급 진료를 지원하여 의료 접근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경증·중증 환자별 현명한 대처법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호흡곤란, 마비, 심한 출혈 등 심각한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119 신고가 우선입니다. 119 구급대는 중증도를 판단하여 적합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속히 이송합니다.
경증 비응급환자: 가벼운 증상으로 대형병원 응급실을 방문할 경우, **본인부담금이 90%**까지 인상되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을 연 동네 당직 의료기관이나 지역 응급의료시설을 먼저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연휴 기간 일 평균 8,800여 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여는 병원/약국 실시간 확인 방법
앱/웹: 응급의료포털 (E-Gen) 웹사이트 또는 앱, 그리고 응급똑똑 앱을 활용하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가까운 진료 기관의 위치와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화: 국번 없이 119 (소방청), 129 (보건복지부), 120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실시간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