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되면 날씨도 눅눅,
기분도 눅눅해지기 쉽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머리카락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합니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머리카락은 축 처지거나,
곱슬머리는 폭탄 맞은 듯 부스스해지고,
애써 드라이한 머리도 금세 꿉꿉해지기 일쑤죠.
장마철마다 찾아오는 꿉꿉 헤어에서 벗어나,
상쾌하고 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탈출 비법들을 알려드릴게요!
1. 눅눅함에 대처하는 헤어 관리 스킬
샴푸 후 완벽 건조: 머리를 감은 후에는
드라이기로 두피부터 모발 끝까지
완벽하게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눅눅한 상태로 두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꿉꿉한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찬 바람과 뜨거운 바람을 번갈아
사용하며 두피에 자극을 덜 주고,
모발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공급 vs. 유분 조절: 곱슬머리나 손상모는
습기 때문에 더욱 부스스해지기 쉬우므로,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사용하여 모발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보호막을 형성해 주세요.
반대로 지성 두피는 습기로 인해
유분이 더 많이 분비될 수 있으니,
두피용 샴푸를 사용하거나 드라이 샴푸로
유분을 조절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고데기/드라이 사용 후 관리: 고데기나
드라이로 스타일링을 했다면,
습기에 약한 헤어 스프레이나 픽서보다는
습기 방지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전 마지막으로 찬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충분히 식혀주면 스타일링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2. 스타일링의 지혜! 꿉꿉함 커버 헤어스타일
장마철, 아무리 노력해도 꿉꿉해지는
머리카락이 고민이라면,
차라리 꿉꿉함을 커버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건 어떨까요?
깔끔하게 묶기: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머리를 깔끔하게 묶는 것입니다.
포니테일, 똥머리(번 헤어), 반묶음 등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머리를 묶으면
꿉꿉함에서 오는 답답함을 줄이고
활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헤어 액세서리 활용: 머리띠, 헤어밴드,
스크런치, 헤어핀 등을
활용하여 시선을 분산시키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헤어 액세서리는 장마철
스타일링의 치트키라고 할 수 있죠.
브레이드(땋은 머리) 스타일: 머리카락을 땋는
스타일은 습기에도 강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풀리면서
오히려 더 멋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옆으로 땋거나, 양 갈래로 땋는 등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보세요.
3. 비 오는 날 나를 위한 헤어 꿀템 리스트
꿉꿉한 장마철, 당신의 머리카락을
지켜줄 헤어 꿀템들을 소개합니다!
드라이 샴푸: 머리 감을 시간이 없거나,
두피 유분이 걱정될 때 뿌려주면 유분을 흡수하여
뽀송하고 상쾌한 두피를 만들어줍니다.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 더욱 유용해요.
습기 방지 헤어 스프레이/픽서: 습기에 약한
머리카락을 코팅하여
스타일링을 유지시켜주는 제품입니다.
비 오는 날 외출 전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죠.
극세사 헤어 타월: 일반 수건보다 흡수력이 뛰어나
머리카락 건조 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빠르게 물기를 제거하면 드라이 시간을 줄이고,
덜 꿉꿉하게 말릴 수 있습니다.
미니 고데기/헤어롤: 외출 중 갑자기 머리가
부스스해지거나 잔머리가 삐져나올 때,
미니 고데기나 헤어롤로 손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휴대하기 간편하여 비상용으로 좋습니다.
장마철, 더 이상 꿉꿉한 머리카락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비법들로 뽀송하고
산뜻한 헤어를 유지하며 장마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