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은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식중독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즐거운 장마철을 망칠 수 있죠.
하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장마철 식중독을 똑똑하게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식재료 보관부터 조리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은 바로 철저한 위생 관리입니다.
장마철에는 특히 식재료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구매 시: 신선한 식재료를 선택하고, 냉장/냉동 식품은
가장 마지막에 구매하여 집으로 가져오는 동안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육류, 어패류, 채소는 분리하여 포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시: 냉장고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음식물은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냉동실도 너무 가득 채우지 않아 냉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세요.
해동한 식재료는 다시 냉동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조리 시: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합니다.
특히 육류나 어패류를 만진 후에는 비누로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칼, 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뜨거운 물이나 살균제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익힌 음식과 익히지 않은 음식은 분리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2. 물과 음식물 섭취에도 주의가 필요해요!
물: 수인성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가급적 끓인 물이나 생수를 마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하수 사용 시에는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합니다.
음식물: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도록 합니다.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하더라도 재가열 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여러 번 재가열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휴가지 등 야외 활동 시에는
위생 상태가 불확실한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아이스박스에 넣어 저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위생이 의심되는 식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개인위생 강화로 식중독 세균 차단!
아무리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도
개인위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식중독을 완전히 예방하기 어렵습니다.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외출 후, 화장실 사용 후, 음식 조리 전후에는 필수입니다.
청결한 주방: 주방은 습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조리대, 싱크대, 행주, 수세미 등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행주는 자주 삶거나 소독하여 건조하고,
수세미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밀폐하여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처리해야 합니다.